박지성없는 맨유, EPL 우승 힘들다!박지성없는 맨유, EPL 우승 힘들다!


지난 맨유는 22일 밤(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1~12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막판 골을 잇달아 허용하며 4-4로 비겼다.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이어 열린 울버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두 팀간의 격차는 3점으로 줄어 들었다. 


최근 박지성없는 맨유의 경기는 EPL 우승을 위해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를 잃고 공격 위주로 선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기는 경기를 위해서는 공격력만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 박지성 같은 선수는 한방이 있거나 지고 있는 경기를 뒤집는 능력이 있는 선수는 분명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맨유와 대한민국 대표님 경력과 공격과 수비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선수로는 박지성 선수를 대체할 선수는 맨유에 없다.


이번 EPL35라운드 에버턴과의 맨유 홈경기는 박지성의 공격력과 끈질긴 수비력이 그리웠던 경기다.

4대 2로 앞서 있어서 정신적으로 헤이한 탓도 있지만 영리하게 전방부터 압박하고 공격을 차단하는 박지성 같은 선수는 없었다. 


여우같은 퍼거슨 감독이 어떻게 승점 3점차의 우위를 유지하여 EPL 우승을 이끌어 낼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공격이 축구의 승리 공식은 아니다. 균형감이 중요하다. 박지성이 생각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