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픈마켓 지마켓(gmarket)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필자도 오랜기간동안 많은 제품을 구입했던 곳이라 잘 아는 곳이다.
하지만 국내 선두 오픈마켓이 되면서 부터인지 꼼수가 꼴불견이다.

가장 심한 것이 허풍 가격이 아닐까? 저렴한 것 같아서 클릭해서 접속해보면 선택해야 할 상품 가격을 덧붙여
훨씬 가격이 올라가게 된다. 마치 가게 간판은 공짜라고 적어놓고 들어가보면 오히려 비싼 제품을 파는 것과 마찬가지..
이건 뭐 지마켓만의 문제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vip 고객 혜택 꼼수는 지마켓의 쥐같은 면모를 볼 수 있다.
지마켓 애용자로 vip, svip였었기 때문에 얄팍한 고객관리 상술을 알 수 있었다.

1. 무료반품배송비 오히려 해가 될수도..
   인터넷 주문을 하다보면 잘못 구매하거나 구매후 변심으로 어쩔 수 없이 반품하는 경우가 있다.
   업체 잘못이면 배송비는 업체 담당이지만 구매자 과실일 경우 반품배송비는 구매자가 부담해야 한다.
   vip 고객 혜택으로 이런 반품비가 무료인 쿠폰을 준다.

  무료 반품 배송 쿠폰이라는 vip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근데 최근 반품처리한 상품이 있었는데 반품처리 내내 반품배송 결제하라는 아무런 안내도 없었고 판매자 또한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무료반품 쿠폰으로 처리 되었다고 생각했다.

  근데 물건 반품 배송 후, 판매자가 연락이 와서 반품배송비 5,000원 달라고 한다.
  무료반품 배송했는데 무슨소리냐며 지마켓 고객센터로 연락하니 30,000원 이상 일 경우만 해당된단다.
  만약 무료반품이 안되는 걸 알았다면 반품신청을 했을까?
  그리고 그런 조건이 있다면 안내를 해줘야 알지 어떻게 아냐고 따졌더니..  안내원도 잠시만요 하더니
  "자세히보기"클릭하면 나온단다.  어디 있는지 못찾다가 겨우 발견한 "자세히보기"..
   조그만 글자로 배경색보다 약간 진한정도로... "무료반품"이라는 글자와는 너무 비교된다.
  저렇게 해놓으면 누가 클릭해서 일일히 볼까?(보험약관도 아니고... )

  하지만 할인쿠폰 같은 경우는 쿠폰에 바로 "1만원이상 구매시 사용"이라고 분명히 적혀있다.

이렇게 적어 놓아야 알 것 아닌가? 따져 물었지만 고객센터 직원들은 무슨 기계마냥 원론적인 답변만 돌아온다.  

더구나 vip만을 위한 전용혜택이라고 vip전용콜센터가 있어서 전화했더니 왠걸 보통 지마켓 대표전화와 차이가 없다.
전화해서 상담원에게 vip전용콜센터 아니냐고 했더니 아니란다. 그럼 전용콜센터라고 왜 표시 해 놓았냐니.. 묵묵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