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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헬스 다이어트 후기, 7개월간 11kg 다이어트 성공!!

나에게 미국은 기회의 시기였을까? 몸무게를 불린 시기였을까?

2014년의 3개월간 미국 생활(?), 여행(?)은 결혼 후 완만히 상승하는 몸무게 곡선을 하늘로 향하게 하는 촉발제가 되었던 것 같다.

미국 뉴욕 브룩클린 다리미국 뉴욕 브룩클린 다리

사실 미국에 있었던 3개월간은 잘먹고 또 이곳 저곳 여행도 하면서 몸무게가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 온 후, 간만에 먹어보는 아내의 집밥은 풍선에 바람을 넣듯이 매일 나를 살찌운듯 하다.

그러다 마침내 인생 최대의 몸무게 기록을 갈아 치우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옷에서 사진에서 나의 변화가 느껴졌고 서서히 증가했지만 내 몸도 나 자신을 부담스러워 하는 듯 했다.


결심이 필요했다!

2014년 12월 중순.. 결심했다. 



다이어트 결심.. 헬스를 통한 다이어트, 식이요법보다는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를 하기로 하고 가까운 곳에 헬스를 끊었다.

걷기 : 매일 4km / 뱃살운동 : 매일(수십회) / 격일로 상체, 하체 근육운동

오랜만에 시작한 거라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가 힘들었지만 

그보다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위기감이 더 커서 무거운 눈커풀을 밀어내고 매일 헬스장을 향했다.


처음부터 달리는 건 무릎에 무리가 올 것 같아 걷기를 매일 4~5km 꾸준히 하고 근육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근육운동도 겸했으며 뱃살운동은 정말 아파서 신음소리가 절로 날 때까지 했다.

누군가는 그런 운동해봐야 뱃살이 안 빠진다고 했지만 그냥 했다. 



그러자 가장 먼저 변화가 온 건.. 거울속에 내 체형이였다. 

허리가 줄은 건지 힘이 붙은 건지 모르지만 바지 허리벨트가 한칸 줄었다.

그러면서 헬스 다이어트의 재미가 느껴졌다. 


인터넷에서 이것 저것 헬스 다이어트, 헬스 방법 관련 정보를 찾아 해보기도 하고 헬스 트레이너의 조언도 따라하기도 했다. 

식이요법은 특별히 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탄산음료를 즐겼던 것을 탄산수로 바꾸고 커피는 커피믹스보다는 원두커피로 설탕없이 즐겼다.



매월 1~2킬로그램씩 빠지는 것 같았다. 

인바디라는 것으로 2개월에 한번씩 체크를 하니 근육은 잘 유지하면서 지방만 잘 빼고 있었다.


그렇게 7개월이 지난 지금...

처음 시작한 날보다 약 11~12킬로그램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몸의 변화는 실로 놀랍다.

우선 매일 한 복근 운동은 늘어진 배에 힘을 주어 무려 허리벨트 3칸을 줄일 수 있었고

매일 걷기 운동과 이후 꾸준한 달리기로 쉬지 않고 5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으며 

가장 놀라웠던 것은 20대때에도 완주하지 못했던 코스를 한번도 안쉬고 완주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매일 2~3킬로미터를 달리고 1~2킬로미터를 걷고, 복근 운동과 근육운동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


더이상 안빼도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긴하지만 좀더 슬림해지고 싶고 근육도 더 키우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쭈욱~ 운동을 할 것이다.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