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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왕산 문화재 관람료, 불쾌한 추억, 다시 가기 싫은 관광지

청송 주왕산, 예전 좋은 사람과 함께 했던 곳이다. 특히, 아내와 결혼전 갔던 곳이기도 해서 아이들과 함께 가고 싶었던 관광지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문화재 관람료? 라는 명목으로 대전사에 돈을 지불하는 건 주왕산을 가는 것을 꺼리게 하는 큰 요소 중의 하나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왕산의 아름다운 계곡과 폭포, 나무 등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멀지만 또 주왕산 대전사 문화재 관람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다시 갔었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주차장과 몇몇 시설이 달라져 있었다. 


비수기라 방문자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횡한 느낌마저 들었다. 


하지만 아이들과 멀리 보이는 주왕산 기암을 바라보며 설명하며 기대하며 걸어 갔다.


흐린 날씨 탓도 있지만 주변 음식점들은 비수기라 많이 닫혀 있어 스산하기도 했다.  


드디어 입구에 다다르자 대진사 측의 입장권 판매하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주왕산 등산도 여러코스가 있겠지만 가족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가장 적합한 곳은 상의 주차장에서 용추폭포, 내원동으로 이어지는 코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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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려면 대전사를 통해서 가야하니 어쩔 수 없이 문화재 관람료를 내야 한다.


어른 둘에 아이 셋, 어른은 각각 2,800원, 아이들 초등학생은 6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였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6,800원을 구입해서 지나갔다. 


하지만 대전사는 한발짝도 가지 않았다. 이것 저것 공사중이기도 했고 뭐 딱히 볼만한 것도 없었고 주왕산 가는게 목적인데 왠 대전사 문화재 관람료? 이에 대한 불만의 표시기도 했다.


2,30분쯤 갔을까? 비도 내리고 우박이 많이 내려 이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고 계속 비도 올 것 같아 아들 바위 근처에서 다시 내려오게 되었다.


대전사 입구에서 입장료? 문화재 관람료를 내고 지난 후, 30분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에 아내가 환불을 요청했다.


하지만, 문화재 관람료, 환불은 절대 안된단다. 


매표소에서는 검표원 한테 가보라고 해서 올라간지 얼마되지 않았고 비와 우박으로 돌아 올 수 밖에 없으니 환불해 주면 안되냐고 정중히 요청했다. 


대전사 측 남자는 올라갈 때도 비오지 않았냐고 따진다, 올라갈 때는 분명히 비가 안왔다고 말했는데 상당히 언짢은 표정으로 환불은 안된단다.


주왕산을 빌미로 이런 문화재 관람료는 거의 불로 소득일텐데 납득할만한 이유 일 것 같은데 환불이 안된다니... 기분이 상한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산을 보러가는데 왜 부당한 돈을 내야하는지...  


주왕산 다시는 가지 않으리라..!!


환불 요청했을 때, 기분 나쁜 대전사 측 직원들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주왕산 문화재 관람료는 불쾌한 추억이고 다시 가기 싫은 관광지로 남는다. 적어도 나와 우리 가족에게는 그렇다!!


가더라도 다른 등산 코스를 선택해서 가야겠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이해가 되지 않으니 불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