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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야전기 보일러 고장 유형 5가지와 조치 방법 9

심야전기 보일러를 처음 접한지 어느새 11년째다. 정부에서 남아도는 전기 또는 심야에 사용하지 않는 전기를 이용하여 난방과 온수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심야전기 보일러 온수기 제조업체는 초창기의 의도와 목적과는 다르게 전기 요금도 많이 올랐고 그만큼 신규 수요도 줄어 듦으로 인해 심야전기 보일러 제조업체도 많이 사라졌다. 


그러다보니 심야전기 보일러 AS 문제는 다른 보일러와 달리 좀 심각한 편이다. 지정된 심야전기 보일러 AS업체의 AS서비스 비용은 물론 문의하는 곳마다 수리비용은 "바가지"수준이다.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댓가를 지불한다면 불만없이 보일러 전문가에게 맡기고 싶으나 출장비, 공임비는 물론 보일러 수리를 위한 부품비에 대한 과도한 비용 청구는 약자(?)의 심리를 이용하는 폭리, 좀 과장하면 폭력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diy 스스로 검색하여 심야전기 보일러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고치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난 10년간 보일러 고장 유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누전차단기 고장

    심야전기 보일러는 전기로 작동되므로 전기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누전차단기가 여러개 장착(?)되어 있다. 다같이 고장나면 확실히 알수도 있지만 하나 고장 날 경우 물온도를 평상시 체크하지 않으며 모를 수도 있다. 설정 물온도보다 낮게 축열되면 보일러 몸체에 붙어있는 누전차단기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누전차단기 고장일수도 있지만 실제로 누전에 의해 차단기가 내려 온 것일 수 있으므로 점검해야 한다. 나의 경우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차단기부터 교환했다. 십자 드라이버만 있으면 간단히 교체가 가능하다. 교체전 안전을 위해 심야전기 보일러로 들어오는 메인 차단기부터 내려야 한다. 


2. 마그네트 고장

마그네트는 심야 전기보일러를 사용하면서 알게된 부품이다. 시간이 되면 전기를 통전하고 끊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오래되면 고장이 난다. 마그네트가 고장나면 축열되지 않아 보일러 온도가 아예 올라가지 않으므로 누전차단기 확인 또는 교체 후, 교환할 대상이기도 하다. 


3. 순환모터 고장

축열 이상없는데 방에 부착된 콘트롤로 보일러 가동을 하더라도 방이 따뜻해지지 않는다면 순환모터의 고장일 가능성도 있다. 


보일러 연속으로 가동하게 한 후, 보일러실에 순환모터 가동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전기 모터로 심야전기와 다른 일반 가정전기로 작동이 되므로 전기 연결 문제를 확인하고 모터 고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4. 히터봉 고장

심야전기 보일러의 심장(?)이라고 해야하나 축열 역할을 하는 중요 부품이지만 4~5년 이상 지나면 효율을 위해서라도 교환해야 할 소모품이라고 한다. 


원하는 온도까지 축열이 되지 않는 경우, 누전차단기와 다른 곳에 이상이 없는 경우 그리고 보일러 설치한지 5년 이상된 경우 의심해야 한다. 


내 보일러에 맞는 정확한 규격의 히터봉을 인터넷으로 구입 가능하며 파이프렌치호 직접 교체할 수 있지만 작업전 보일러 물이 외부로 나오지 않도록 보일러 통 위의 물통(?)내 구멍을 막고 물 공급 밸브를 반드시 잠그고 히터봉을 풀어야 한다. (필자는 이 부분을 주의하지 않고 히터봉을 풀어서 물난리가 났었다 ㅠㅜ)


히터봉의 위치는 보일러 몸체 콘트롤 패널 아래가 일반적인 위치이다. 


5. 보일러 배관 에어 찼을 때

보일러, 전기 관련 아무 문제가 없는데 방안 온도가 시원치 않고 방바닥에서 꼬르륵 물 흐르는 소리가 나면 조치해야 한다. 



이렇게 심야전기 보일러 고장 유형을 5,6가지로 정리해 봤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심야보일러를 사용하면서 경험했던 유형이기도 한다. 이런 고장 유형은 조금의 노력과 용기(?)만 있다면 자가 수리 교체가 가능하다. 


심야보일러 부품은 대부분 인터넷에서 구입이 가능하나 내 보일러에 맞는 규격에 맞게 구매해야 한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 교환 방법 등을 문의할 수 있는 장점도 크다. 


간단한 부품인 누전차단기, 마그네트 교환도 너무 과도한 수리비와 공임비, 출장비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직접 시도해도 어렵지 않다. 


히터봉이 비교적 어려웠는데 물막음과 보일러에 맞는 히터봉만 잘 주문하면 큰 무리는 없다. 배선 연결이 헷갈릴 수 있지만 작업전 폰으로 사진을 찍어 두면 문제없이 작업 가능하다. 


위의 경우외, 보일러 자가 수리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가장 가까운 일반 보일러 수리하는 업체나 개인에게 맡기면 저렴하게 고장 수리가 가능할 것이다. 


각각의 심야보일러 고장 유형에 간단히 작성하였는데 해당 유형별로 검색을 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단, 검색은 구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