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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쇼트트랙 실격이유과 쇼트트랙 판정 불합리
여자 3000m 쇼트트랙 여자 선수들이 결승점을 지났을 때는 환호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화면으로 나오고 있었지만 코너를 돌 때 중국선수와의 충돌(?)으로 인해
해설자인 전이경씨는 우려하는 말을 하였다.

우리나라와 악연인지 과거 오노사건의 그 심판이 주심으로 있었고 결국 실격판정으로 이어졌다.

실격이유는 중국선수의 얼굴을 때렸다는 것인데.. 리플레이되는 화면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일반인들도 알 수 있는 일이었다. 뒤에서 잡은 화면은 마치 때린것처럼 나오나 측면에서 촬영된 화면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을 확실히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격사유로 인정되었고 우연이지 모르지만 화면엔 뒤에서 찍은 것만 리플레이 하고 있고
중국 선수가 얼굴을 감싸고 피흘리는 장면을 보여주는 이상한(?)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환호하는 중국 선수와 우리 선수들의 표정의 대비가 너무 가슴아프게 느껴졌으며
쇼트트랙이라는 스포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실격판정을 하는 모습을 TV화면상으로 나온걸 보면 모니터 앞에 심판관 두명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있었고 결정 후 우리나라 코치진에게 실격을 알렸다.

이렇게 민감한 문제는 되도록 여러명의 심판들이 같이 비디오판독을 하여 결정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올림픽을 위해 4년간 피땀흘리며 노력한 선수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말이다.
보는 우리가 이렇게 가슴이 떨리고 답답하며 억울한데 선수들의 심정은 어떻겠는가..

이번 쇼트트랙 실격판정을 한 주심이 공교롭게도 김동성 선수를 실격한 그 호주 주심이라니
이번 실격판정과 이유를 두고 인터넷이 달아오를 것 같다. 벌써 어떤 네티즌은
호주 심판의 실명과 집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공개하였으며
감정적으로 과거 오노 사건의 상처가 있는 네티즌들이 동요하고 있다.

이렇게되고 보니 쇼트트랙이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박진감 넘치는 재미와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잘못된 판정 방법에 의해 쇼트트랙의 스포츠로서의 그 가치가 반감된다.

한두명의 심판진에 의해 결과가 좌지우지되는 것은 적어도 막아야 된다.
열심히 고생한 선수들에게 정당한 결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멀리에 있지만 잘하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우리 선수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