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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외축구, 경기가 없는 시즌에도 여전히 인기있는 이유

박지성, 이영표 덕에 프리미어리그 축구를 안방에서 보게 되고부터
매주 토요일 늦은 밤은 해외축구 보면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동안 국내 축구만 보다가 해외 축구를 보니 90분이라는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졌다.
그래서 매주 축구 경기시간을 기다렸다가 시청한다.

아침이 되면 해외 축구 경기 결과를 검색하여 보는 것이 거의 습관처럼 되어버렸다.

지금은 각국의 축구 리그가 개막전으로 경기가 없으니 사실 크게 뉴스거리도 없을 것 같고,
관심도 못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오히려 비시즌인 지금 더 큰 뉴스거리가 나오고 있다.

초대형 인기 선수들의 이동,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구단의 언론플레이, 그리고 시시때때로 흘러나오는 여러가지 정보의 기사들이 비시즌이지만 그 재미를 더해가는 것 같다.

일반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거액의 돈이 몸값으로 거래되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하며 올해는 어떤팀이 잘할까 예상해보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등 해외파들이 더 관심을 기울이도록 한다.

축구경기 자체만으로도 큰 재미와 감동을 주지만 컴퓨터 게임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선수영입 전쟁도 상당히 재밌있는 요소다. 국내 K리그도 경기자체의 재미뿐아니라 외적인 부분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

기껏 큰 뉴스거리는 이천수 선수와 구단과의 불미스러운 일외에는 크게 관심을 끌 만한 요소들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암튼 K-리그의 수준이 한층 높아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