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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지성 팬이었지 맨유팬은 아니었다.
  2. 박지성없는 맨유, EPL 우승 힘들다!
  3. 맨유 VS 리버풀, 선발출전 상관없이 박지성은 이미 맨유 레전드

처음부터 박지성 팬이었지 맨유팬은 아니었다. 

박지성 팬이었지 맨유팬은 아니었다.

박지성 팬이었지 맨유팬은 아니었다.


박지성이 QPR로 옮길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진위 여부가 굉장히 궁금했는데 결국 맨유에서 7년동안 보냈던 박지성은 EPL 하위권 팀인 QPR로 이적을 했다.

이에 대한 맨유 퍼거슨 감독과 선수들 맨유 팬들의 소감이 기사화되어 나오지만 그건 언론에서 과장하는 것일 뿐 크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매 주말마다 박지성이 나오느냐 안나오느냐에 대한 수많은 추측성 뉴스 기사는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좋고 매주마다 박지성 선수 나오는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좋다. 조연이 아닌 주연급 선수로 활약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솔솔할 것 같다.

이청용 선수가 볼튼에서 경기할 때, 주말마다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 더이상 맨유 경기는 볼 일이 없을 거다.
매력적인 스타 플레이어도 궁금한 선수도 없고 맨유 플레이 스타일도 퍼거슨 영감도 보기싫다.
이제 카가와 덕에 일본인 맨유팬이 많이 늘어나겠지만...

대부분의 한국인은 박지성 팬이었기에 맨유 경기를 봐줬던 거다.
이젠 볼 이유가 없고.. 안본다.
단, QPR과 맨유 경기를 제외.. 


박지성없는 맨유, EPL 우승 힘들다!박지성없는 맨유, EPL 우승 힘들다!


지난 맨유는 22일 밤(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1~12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막판 골을 잇달아 허용하며 4-4로 비겼다.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이어 열린 울버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두 팀간의 격차는 3점으로 줄어 들었다. 


최근 박지성없는 맨유의 경기는 EPL 우승을 위해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를 잃고 공격 위주로 선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기는 경기를 위해서는 공격력만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 박지성 같은 선수는 한방이 있거나 지고 있는 경기를 뒤집는 능력이 있는 선수는 분명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맨유와 대한민국 대표님 경력과 공격과 수비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선수로는 박지성 선수를 대체할 선수는 맨유에 없다.


이번 EPL35라운드 에버턴과의 맨유 홈경기는 박지성의 공격력과 끈질긴 수비력이 그리웠던 경기다.

4대 2로 앞서 있어서 정신적으로 헤이한 탓도 있지만 영리하게 전방부터 압박하고 공격을 차단하는 박지성 같은 선수는 없었다. 


여우같은 퍼거슨 감독이 어떻게 승점 3점차의 우위를 유지하여 EPL 우승을 이끌어 낼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공격이 축구의 승리 공식은 아니다. 균형감이 중요하다. 박지성이 생각날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 맨유와 첼시와의 경기는 선두 경쟁을 벌이는 맨유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경기인 동시에 박지성 선수에게는 맨유 2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의 의미가 있는 경기였습니다. 중요한 경기 시점에 박지성 선수를 출전시킨 퍼거슨 감독은 아스널의 벵거 감독과 박주영 선수와 대비되면서 박지성 선수의 위상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빅매치 EPL의 영원한 더비매치인 리버풀과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출전 여부를 두고 국내 언론 및 축구 관계자들의 예측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애슐리 영과 경쟁으로 후보로 출전할 가능성을 예측하지만 이런 저런 예측을 뒤로하고 박지성 선수의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 출전은 그 자체로 박지성 선수의 성실함과 축구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고 또한 맨유라는 유명 클럽에서 이미 레전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제는 박지성 선수의 출전 여부와 주전인지 후보인지를 예측하는 기사는 의미 없다고 봅니다. 이런식의 기사는 박주영, 지동원, 구자철 선수를 위한 뉴스거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축구를 기다리는 팬으로서는 출전여부가 가장 궁금할 수 있지만 이제는 맨유와 박지성 선수를 전술적이고 전략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맨유 공식 웹사이트에도 최근 박지성 선수를 언급하면서 박지성 선수의 인터뷰도 실었네요
"맨유에 내가 처음 왔을 때 티셔츠 판매용이라고 말했던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다" 
http://www.manutd.com/en/News-And-Features/Football-News/2012/Feb/ji-sung-park-wont-stand-still.aspx

맨유의 레전드, 박지성 선수!!
이건 저만의 오바가 아닌 영국의 맨유팬들를 비롯한 전세계 맨유 팬들의 공통된 의견이라 믿어봅니다.

경기정보
일시 : 2012년 2월 11일 (토) 밤 9시45분
구분 :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장소 : 올드 트래포드(맨체스터)
EPL 순위 : 맨유 (17승4무3패 2위) /  리버풀 (10승9무5패 7위)
최근 EPL 5경기 : 맨유 (패-승-승-승-무) 리버풀 (패-무-패-승-무)
출전 불가 선수
맨유 : 린데가르트, 비디치, 플레처, 필 존스, 안데르손
리버풀 : 루카스
중계 : SBS ESPN(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