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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이없는 경동택배 기사 2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습니다. 택배로 물건을 받을 것이 있었고

선물로 받는거라 기분좋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대문 앞에 경동택배 차가 섰는 걸 봤습니다.

근데 택배기사는 안오들어고 차는 그냥 마을회관쪽으로 갔습니다.

그러다 전화가 왔습니다.

"택뱁니다. 물건받으러 마을회관으로 나오이소."

참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혔습니다.

한두번 택배 받아본 것도 아닌데 물건 받으러 나오라는 소리는 처음들었습니다.

"택배면 방문배달을 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라고 물었더니

"집을 몰라 그러는거 아입니까? 좀 나오이소!"

이거 뭐 반 명령입니다.

어이가 없지만 내가 좀 귀찮으면 되지라고 이해하며 나갔습니다.

대문앞에 나가자 차를 돌려 이쪽으로 오고 있더군요.

인사도 없고,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창문 낼려 물건 상자를 줍니다.

택배차가 큰데 차안에서 한손으로 물건을 주고 나도 받다가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순간 화가 버럭나서..

"택배, 원래 이렇게 배달합니까?"라고 큰소리 쳤더니..

경동택배 기사하는 말...

"집을 몰라서 그런거 아입니까? 집 문앞에도 못나옵니까?"이러며 오히려 큰소리 칩니다.

어이가 없어서...

택배기사가 집을 몰랐다는 말도 이해가 안되고

집을 모르면 전화해서 집이 어디냐고 물어봐야 하는데

다짜고짜 마을 회관으로 나오라니..

미안하고 사과하고 이런거 없습니다.

당당하게 오히려 큰소리치는데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경동택배 영업소에 전화하니 "그 택배기사가 원래 그런 분이 아닌데.." 이럽니다. ㅜㅠ

비가오고 추석명절이라 그러니 이해하랍니다.

가재는 게편인데 괜한짓 했다 생각했습니다.

좋은 선물 받는 기쁨은 사라지고 불쾌함만 있었네요.

그 경동택배 기사로 인해 경동택배 이미지가 상당히 안좋아졌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시골에 산다고 시골사람을 좀 무시하는 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만약 그 경동택배 기사가 처음 전화했을 때 "집 위치를 모르니 좀 나와주시겠습니까?" 했어도 

이러지는 않았을 것을...

아무튼 기분좋은 선물을 기분나쁜게 받았네요.ㅠㅜ

경동택배 똑바로 하세요!!!